[일요와이드] 영수회담 공방…"방탄 시즌2"·"불통 폭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 회담이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 성사 가능성은 작아 보이지만, 국회 주도권과 연계되면서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 나흘째, 정치권 소식 짚어보죠. 최수영 시사평론가, 김형주 전 의원 어서 오세요.
추석 연휴 후에도 이어진 3일간의 휴일이 반가운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명절에 못 쉬는 분들도 있죠. 대표적으로 경찰관과 소방관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이들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사격 훈련 시연에 참관하면서 직접 시범 사격도 했는데요. 이번 방문은 어떤 취지였다고 보십니까?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명분도 없고 격에도 안 맞다"며 "또 다른 방탄용 아니냐"고 비판했고, 야당은 "대통령이 만나지도 못하는 전제군주냐"며 "불통 기네스북감"이라 반발했습니다. 회담 제안이 되려 정쟁으로 번지는 모양새가 됐어요?
2020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 시절 여당이었던 민주당도, 황교안 당시 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여야 위치만 바뀌었지, 논리는 비슷해 보이는데요?
영수회담의 바라보는 여야의 시선에도 차이가 큰데요. 여당은 이 대표가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에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어떤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 같고 민주당에서는 저출산과 가계부채, 외교 분야를 대통령과 논의만 해도 회복의 신호가 될 거라는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열기도 뜨거운데요. 재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발언이 논란입니다. 자신의 재판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재임 이후 벌어들일 수익의 수수료 정도로, 애교로 봐달라'고 한 건데요. 민주당뿐 아니라 같은 당에서도 비판이 나왔습니다. 이 발언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은 홍익표 체제의 새 원내대표단이 진용을 갖췄습니다. 영장 기각으로 한숨 돌린 이재명 대표가 연휴 직후 당무에 복귀하면 당내 갈등 상황을 정리할 메시지를 내놓을 걸로 보이는데요. 어떤 방향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총선을 앞두고 전직 대통령들의 행보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민주당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에게 총선 승리를 주문했고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연휴 전 대구 전통시장을 찾았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이달 말 4대강 보를 찾겠다는 계획인데요. 총선 6개월 앞둔 시점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추석연휴 이후 대통령실 개편과 개각이 동시에 이뤄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정치인 장관들의 여의도행과 함께 총선 출마를 원하는 대통령실 참모가 30여명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명절 이후 여권의 총선 시간표가 빨라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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